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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간인물 2006.09.25 498호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09-09-05 05:08:09


자죽염을 만들어낸

도해(주)주경섭 대표이사

  남아메리카 [아마죤]강변에 살고있는 토인은 소금을 독창살의 독을 없애기 위한 일종의 구급약품으로서 쓰고있다.
소금 한 자루와 귀여운 딸을 교환하는 풍습이 있을만큼 진귀하다. 맹수를 쏘기위한 독창살이 잘못해서 사람에게 맞았을 경우에 사용하는 것인데, 그독은 알카로이드를품은 풀즙으로 만든 독으로써 운동신경의 말초를 마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한약에서도 부자(附子)와 같은 독성을 가진 약초의 처방에 식염을 써서 독성을 풀게 하고있다.

  우리들이 매일 체내에 받아들이고 있는 식염도 체액성분으로써 신진대사의 원활한 추진에 도움이 되는 한편 해독작용에 의하여 혈액정화에 도움을 주고있다. 여기서 천일염으로 만든 죽염에 대해서 우리가 상세히 알아보자. 죽염은 대나무통속에 천일염을 넣고 아홉번을 구워 만든다. 먼저 우리 남해안 지방에서 3년 넘게 자란 왕대나무의 마디를 잘라 만든 대나무통속에 서해산 천일염을 단단하게 다져 넣는다. 그리고 기름기나 농약 기운이 미치지 않은 깊은 산속에서 파온 붉은 황토를 모래나 자갈 따위를 걸러내고 물로 걸쭉하게 이겨서 이걸로 대통의 입구를 막는다. 소금은 채워넣은 대통들을 쇠로만든 가마솥에 차곡차곡 쌓은뒤 소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굽는다.
  충분히 구워지면 대통은 재가되고 소금은 녹으면서 굳어 하얀 기둥으로 변한다. 대나무 기름인 죽력이 이때 소금속으로 녹아들어간다. 이 소금 기둥을 가루로 만들어 다시 새대통속에 다져넣고 처음했던 방법대로 다시 굽는다. 이렇게 여덟 번을 굽는데, 한번 구울때마다 소금이 흰 빛에서 잿빛으로 짙어진다. 마지막 아홉 번째 구울때는 1400°C 이상의 온도로 가열한다. 그렇게 하면 대통속의 소금은 완전히 녹아 마치 용암처럼 흘러내린다. 흘러내린 소금이 굳어지면 돌덩어리나 얼음덩어리처럼 되는데이걸 고운 분말이나 모래알 모양의 입자로 분쇄한것이 죽염이다. 죽염을 만들때는 반드시 서해안 천일염을 사용해야 한다. 서해안 옹진반도나 연평도 땅 밑에 신비한 광석이 있어 이광물의 기운이 스며들면서 바닷물 속의 약성을 다량 함유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기과학의 발달에 힘입어 강화도를 중심으로 한반도 땅속에 거대한 기덩어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이를 뒷받침한다.


신약의 대가 인산 김일훈 선생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 일제에 병탕되기 직전인 1909년에 태어나 16세때부터 광복 운동에 가담. 일본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다니며 그 와중에서도 가는 곳마다, 만나는 병자마다, 죽음에서, 혹은 병고에서 구원하였던 전설적인 명의이다.

팔십평생을 불우하게 살아온 인산 김일훈 옹의 불운은 곧 이땅, 이민족의 불운이다. 일제에 의해 억압 당해온 민족이, 다시 세계강대국들의 힘에 짓눌려 기를 펴지 못하고 사는 아픔을 김옹은 몸소 민족과 함께 나누며 살아왔다.

 
  5천년 한의학의 지혜를 대변하는 그의 독특한 의료술은 아직도 초야에 깊이 파묻혀 있다. 그가 민족을 위해 전개한 독립운동은 자지하고라도 죽음의 위기에서 수천, 수만의 목숨을 구한 그의 공로를 아무도 주목하려 들지 않는다. 지상과 수중에 널려잇는 숱한약의 재발견, 재천명에도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공간 색소중에 분포되어 있는 무궁한 약분자들을 합성, 각종 암과 원자병·공해독·난치괴질 등에 두루 활용하는 방법을 소리높이 외쳐도 아무도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는다.
  최근에 와서야 그에게서 난치병을 고친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그의 독특한 의료술은 서민 대중들에게 차츰 전파되어 가고 있다. 특히 수많은 종교 성직자들은 그의 의료술에 더없는 찬사를 보내며 활용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대구, 부산, 마산등 일부지역의 의사, 약사들도 김 옹의 의료술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직도 하의학을 뒤떨어진 의학쯤으로 치부해 버리는 이땅의 보건당국자들과 많은 의사들은 김옹의 의료술에 대해 회의적이거나 거부반응을 보일 뿐이다. 곁에 훌륭한 약들을 쌓아둔채 진정한 의료술을 몰라 헤메다가 무고하게 죽어가는 사람들이 더이사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김 옹은 1980년에 선생 최초의 저술인 '우주와 신약'을 펴냈고, 이듬해엔 우주와 신약을 한글화한 '구세신방'을 출간했으며, 함양읍 운림초당에 거처하던 1986년 불멸의 대저술인 '신약'을 세상에 내놓는다. 그러고는 곧바로 노구를 이끌고 전국을 돌며 공개 강연회를 열어 83세때인 1990년까지 도합 스물두 차례의 강연회를 통해 공해독(公害毒) 시대의 건강법을 제시한다. 그러다 84세때인 1992년, 가족과 제자들을 모이게 한뒤 '세상에 남기고 가는말'을 녹음해두고 세상을 떠났다.


보라빛 金, 자죽염

죽염공장을 차리고 민속신약연구회를 만들고 하는 과정에서 그는 선생곁을 지키며 인산의학의 정수를 배운다. "말씀 하나하나가 가슴에 벅차올라요. 메모를 해봤지만 모자라서 나중엔 녹음기로 할아버님 말씀을 녹취했어요. 그게 테이프로 120개 분량이에요. 혼자만 독점하는 것은 의미없다 싶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선생의 음성자료를 거기 모두 올려놨지요. '도해(道海)'는 선생이 제게 지어준 호입니다.
'도해(www.dohae.com)' 들어가 회원가입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둬썽요. 의술을 독점하지 말라는 선생님의 정신을 받들기 위해서죠."

스승과 함께 눈만뜨면 죽염을 구웠다. 드럼통에 천일염을 채운 대나무를 쌓고 장작불으 때는 원시적인 방법이었다. 좋은 대와 소나무와 진흙과 소금을 구하러 전국을 누비는 선생을 따라 다녔다. "대는 산청이나 담양 것이 최고고 황토는 충청도 것이 좋고 소금은 반드시 강화도나 연평도 것을 써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스승은 5000°C 고열로 뽑아낸 죽염이 진짜라고 했지만 열을 5000°C까지 높일 방법을 찾는건 불가능했다. 때로 소금을 아홉번 구워내면 회색 덩어리가운데 신비한 보랏빛을 띄는 부분이 나타났다. "자수정같네요."선생에게 보이면 "이놈아, 그게 바로 황금이다"하셨다. 그러나 자죽염은 극히 일부일 뿐, 제대로 만드는 법을 알아내지는 못했다.


모신지 7년만에 선생이 돌아가셨다. 그를 처음 인산에게 소개한 윤세씨가 인산죽염을 맡았고 주주들이 생기면서 회사 외형은 자꾸 커졌다. 주경섭은 인산가(家)에서 독립해 나온다. 그리고 혼자 자죽염 연구에 골몰한다. '관건은 불때는 용광로의 온도다! 선생 말씀대로 온도를 5000°C로 높이기만 하면 최상의 죽염을 만들어 낼 수있다!·…'. 궁리를 거듭하던 어느날 TV에서 우연히 러시아의 밀가루 공장이 폭발했다는 뉴스를 들었다. 밀가루 분말이 자욱한 데서 누가 담뱃불을 붙였더니 열이 났다는 겁니다. 바로 이거다 싶대요.
물질은 아주 잘게 쪼개기만하면 그게뭐든 발화제가 될수 있다는 거지요. 송진을 가루내서 뿌려보자 싶었어요. 장작불에 송진을 잘게 부숴서 뿌려보니 온도가 갑자기 확 올라가요. 그때까지는 기껏 1000°C밖에 올리지 못했거든요. 800°C정도 불에 여덟번 굽지만 마지막 9번째는 2000°C까지 올리는게 가능해 졌어요. 불 때는 게 화구식이라면 송진을 뿌리는 폭발식을 도입한 겁니다. 그랬더니 자죽염이 나와요. 아홉번째 굽는 것은 모조리 자죽염이 되더라고요! 얼마나 기뻣던지 울음바다를 이룰 만한 감격이었다. 고열에는 용광로 자체가 녹아버리니까 고열을 견디는 노(爐)를 만들기 위해 숱한 주물공장으 뒤지며 용접도 직접 배웠고, 노의 설계를 수백번 바꿔서 실험을 거듭했다. 그렇게 찾아낸 결과였다. 그게 1993년. 그러나 자죽염을 생산한 것이 동업자들에겐 되레 질시의 빌미가 됐다. 공공연히 자죽여이 가짜라고 말하곤 했다. "사람이 먹는 죽염에 어떻게 물감을 탈 수 있냐는 전화가 한밤중에 걸려와요. 다짜고짜 욕도 하고요. 어떤 아주머니는 전화해서 너희죽염을 먹었더니 입가에 벌건게 묻는데 이게 뭐냐고 따져요."하도 말이 많으니 1994년 KBS '추적60분'이란 프로그래에서 죽염을 다뤘다 아홉번 구워야 죽염이란 이름을 붙일 수 있는데 3~4번 구워 죽염이라고 팔던 회사들이 그 바람에 문을 닫았다. 방송 이후 300여 개에 달하던 죽염회사중 250개 넘게 문을 닫았어요. 오히려 잘된거지요. 지금은 열군데만 남았는데 이제 가짜를 만드는 죽염공장은 내가 알기론 없어요. 요즘 자죽염 한 가운데 약간씩 황금색을 띄는게 나오고 있다. 5000°C로 불온도를 높일수 있다면 어느날엔가 황금색 호박덩어리 같은 죽염이 나올는지도 모른다. 도해 선생의 꿈은 꼭 이루어 질것이다. 야심찬 도해선생의 눈빛을 볼땐 황금색깔의 죽염도 언젠가 나온다는 확신과 기대를 가져본다.


- 주간인물 2006.09.25 498호 [오 창 민]

 
 
자료관련링크 >> http://dohae.com/dohae/weekly/weekl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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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인물 2006.09.25 498호 관리자 2009.09.05 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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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해몰] 죽염, 인산죽염, 자죽염, 서목태 죽염간장, 된장, 사리장, 홍화씨.